만약 자수를 했다면 그녀들은 살인죄를 뒤집어썼을 것이다.
루이스는 왕년 트라우마가 있는 텍사스를 떠나 멕시코로 가기로 결의하고 제풀로의 남정네 친구 지미 에게 송금해 줄 것을 위탁한다.
그러나 그는 손수 돈을 가지고 루이스에게 찾아온다.
진심으로 루이스를 사랑하고 배려했던 지미는 그녀에게 반지를 내밀며 청혼하지만, 그녀는 이를 거부한다.
전날 밤, 델마는 섹시하고 앳된 제이디 에게 반해 하룻밤을 보냈는데, 대담을 하며 그가 전과자임을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제풀로의 거처에 남겨두고 아침식사를 하러 나온다.
결국 루이스는 지미가 가져온 돈을 전부 제이디에게 도둑맞게 된다.
이에 절망하는 루이스를 델마가 다소 태연하게 안심시킨다.
이때부터 그간 늘 소극적이고 순진해서 루이스에게 끌려다니던 델마와 늘 주체적이고 건설적인 성품으로 델마를 이끌던 루이스의 관계가 역전된다.
델마가 제이디에게 들은 수법으로 그녀들은 대담하게 편의점을 털고 멕시코로 향해서 생존할 돈을 장만한다.
이후 그녀들은 운전 중 부녀자를 무시하는 포즈로 과속단속을 하는 순경관을 만나는데, 그의 고압적인 포즈에 그녀들은 역으로 그의 총을 빼앗고 진압해 순경차 트렁크에 가둬놓고 가버린다.
또한 옆 차로에서 성희롱을 하며 그녀들을 무시하던 트럭 운전사의 차를 세우게 하고, 그가 몰던 트럭에 총을 쏴서 폭파시키는등 거침없는 범죄행위를 하게 된다.
그러나 슬로컴 형사는 그들의 범죄행위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두 부녀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이해하며 아버지와 동등한 마음으로 그들을 지켜주려한다.
슬로컴 형사를 신뢰할만한 상대라 판가름한 루이스는 델마의 집전화가 순경들에게 녹음되고 있다는 실사를 알면서도 통화를 걸어 그와 통화한다.
슬로컴 형사의 설복에 통화시간이 길어지게 됐고, 그들의 곳은 막판 추적당한다.
경찰은 그들의 곳을 토대로 갈수록 수사망을 좁혀가고, 델마와 루이스는 외딴 벼랑 앞에서 수많은 순경에게 포위당한다.
확성기를 상통해 순경은 그녀들에게 투항을 권유하지만, 델마와 루이스는 차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낭떠러지를 향해 돌진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훌륭하게 표출된 페미니즘 벼랑에서 떨어지는 자동차의 모습만 보여주며 열린 청산으로 끝나는 막판 광경이 몹시 인상 심오한 영화이다.
자신이 주체가 되는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난 부녀자들과, 그들이 부녀자로서 노출된 억압과 성폭력 등으로 부터의 해방을 보여주며 대표적인 페미니즘 영화로 평가받는다.
영화가 개점한 뒤 미국 항간에서는 남녀의 평등에 대한 상의가 더군다나 향동 DMC 어반워크 활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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